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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차 발사 앞둔 누리호…"고흥에 비·바람, 이송여부 내일 결정"

2022-06-13 88 Dailymotion

한국항공우주연구원(항우연)이 오는 15일 2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(KSLV-II)를 계획대로 14일 발사대로 이송할지에 관해 판단을 보류했다.  당초 누리호 이송 가능 여부를 13일 저녁 결정할 예정이었으나, 불확실한 기상 상황이 이어지면서 결정을 미룬 것이다. <br />   <br /> 항우연은 13일 저녁 “금일 저녁에 비행시험위원회를 개최해 내일(14일) 누리호 이송가능 여부를 검토한 결과, 기상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므로 현 상황에서는 누리호 이송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”고 밝혔다. <br />   <br /> 이어 “내일 이른 아침에 기상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한 후, 비행시험위원회를 재개최해 당초 예정대로 누리호 이송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”고 설명했다. <br />   <br /> 앞서 항우연 기술진은 13일 오후 5시 30분께부터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누리호를 14일에 예정대로 롤아웃(발사체가 조립동에서 나오는 과정)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. <br />   <br /> 항우연 기술진은 14일 전남 고흥지역에 비와 강풍이 예보돼 누리호를 엄빌리컬 타워 등에 고정하는 데 있어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한다. 엄빌리컬 타워는 누리호에 추진제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, 높이가 높아 강풍이 불면 작업자가 올라가 필요한 작업을 하기가 위험하기 때문이다. <br />   <br /> 이에 항우연은 일단 14일 오전 5시까지의 기상 상황을 보고 나서 롤아웃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. <br />   <br /> 과기정통부에 따르면 13일 오후 8시 현재 고흥 지역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있다. <br />   <br /> 14일 이른 오전까지 기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발사 시점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. <br /> <br /><br />이보람 기자 lee.boram2@joongang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78805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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