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현 정부 들어 첫 회담을 한 한미 외교장관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외교적 해법과 단호한 대응 의지를 공언했습니다. <br /> 북한 도발에 대비해 장·단기 군사대비태세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 고정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워싱턴D.C. 국무부 청사에서 오찬을 겸해 회담했습니다.<br /> <br /> 한미 외교수장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양국의 기존 판단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<br /> 그러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를 이어나갔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블링컨 / 미국 국무장관<br />- "북한 정권이 경로를 바꿀 때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압력을 유지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 한미 양국 장관은 또,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전반적인 대응 태세를 점검했습니다. <br /><br /> 중국과 러시아의 북핵 개발 지원에 따른 제재를 계속하고, 적절한 방식의 장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