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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리호 2차 발사 날씨 변수 부상…내일은 기상 '양호'

2022-06-14 14 Dailymotion

누리호 2차 발사 날씨 변수 부상…내일은 기상 '양호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에 날씨가 막판 변수로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계획보다 하루씩 미뤄진 이송, 발사 예정일의 날씨는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단까지 조립된 뒤 하늘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누리호.<br /><br />예정대로라면 무진동차에 실려 발사대로 옮겨져야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날씨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전남 고흥 지역에 부는 거센 비바람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남 고흥에 예보된 바람은 순간 초속 15m 안팎.<br /><br />초속 10m 이상의 바람은 간판 같은 구조물이 떨어져 나갈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누리호의 이송·설치 시 평균 풍속 초속 15m,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1m 이하여야 한다는 조건을 벗어나진 않았지만, 기술진의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했습니다.<br /><br />누리호에 추진체 등을 연결하는 타워 높이는 48m에 달하는데, 강풍이 불게 되면 발사대 작업자가 필요한 작업을 하는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루씩 연기 된 이송, 발사 예정일의 날씨는 비교적 양호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우리나라는 바람이 약해지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. 점차 날씨가 괜찮아지는 형태로, 단계가 바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다만, 발사 당일에도 상층의 강풍과 비행 경로 상 낙뢰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.<br /><br />만약 기상 등의 문제로 조건이 여의치 않으면 발사를 미루고 발사 예비 기간인 23일까지 다시 시도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누리호 #발사연기 #고흥날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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