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하천변에 동물성 폐기물 무더기 야적…악취 진동

2022-06-14 15 Dailymotion

하천변에 동물성 폐기물 무더기 야적…악취 진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화성의 한 하천변에 동물뼈로 추정되는 폐기물이 무더기로 야적돼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폐기물이 야적된 곳은 하천에 딸린 국유지여서 국유지를 부실관리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평택화성 고속도로와 황구지천 사이에 있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의 농지입니다.<br /><br />폐기물이 담긴 대형 마대자루가 군데군데 잔뜩 쌓여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히 살펴보니 동물뼈로 보이는데 심한 악취와 함께 시꺼먼 침출수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누군가가 외부에서 몰래 들여와 야적해 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폐기물 더미에서 풍기는 악취 때문에 숨을 쉬기도 힘들 정도입니다. 파리, 모기 등 해충도 들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근 주민은 동물뼈를 분쇄해 비료로 만드는 무허가 제조업자가 수년전부터 동물뼈를 야적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이면 심한 악취가 진동했지만, 단속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냄새 말도 못 하죠. 벌써 10년 넘었는데… 냄새난다고 신고 들어와서 그때도 한 번 난리 쳤어."<br /><br />화성시는 현장 조사를 통해 불법사실을 확인하고 동물뼈를 불법 야적한 업자를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폐기물을 처리할 수 없는 곳에 갖다 놓은 부분에 대해서 고발을 할 거고 임대인한테 폐기물을 치우라고 조치명령이…"<br /><br />하지만 폐기물이 수년째 야적된 땅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는 국유지로 밝혀져 국유지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폐기물 #동물뼈 #환경 #화성시 #국유지 #부실관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