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가 상승으로 수입 수산물 가격도 오름세 <br />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 차질까지…상인들 ’울상’ <br />수입 과일 매대 ’텅’…가격 올라 찾는 손님 줄어<br /><br /> <br />유가 급등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 차질까지 빚어지면서 가뜩이나 치솟는 수입 농수산물 가격이 더욱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인들은 물론 소비자에게까지 부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외에서 들여온 냉동 참치나 새우류를 판매하는 수산물 가게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유가가 급격히 오르면서, 운임 부담은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판매하는 수입 참치입니다. <br /> <br />반년 만에 참치 1kg 가격이 4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넘게 계속된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 차질까지 빚어지자 상인들은 난감한 처지입니다. <br /> <br />[강영호 / 수입수산물 상인 : 작게는 15~30% 가까이 (가격이) 인상돼서 판매하는 데 매우 난처한 입장이고요. (파업으로) 10% 정도는 물건이 아예 공급 자체가 안 돼서 물건을 진열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.] <br /> <br />애플 망고와 체리, 바나나 등 수입 과일로 가득했던 청과물 점포 매대는 곳곳이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급이 원활하게 안 되는 수입 과일값이 오르자 찾는 손님이 줄어 아예 꺼내놓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청과물 도·소매점 상인 : 오렌지 같은 경우 배로 오는데, 물류비가 너무 많이 오른 거예요. (손님들은) 비싸다고 하고 되돌아가니까 아예 꺼내놓지도 못하고, 찾는 분만 냉장고에서 꺼내드리는 거예요.] <br /> <br />당연히 소비자들의 지갑도 빠르게 닫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엄순일 / 서울 성산동 : 과일 사러 종종 오는데 (예전보다) 두 배 이상 비싸요. 겁나서 못 사 먹겠어요, 너무 비싸서….] <br /> <br />물가 급등에 화물연대 파업까지. <br /> <br />상인과 소비자들의 한숨도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141805529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