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흥민 3경기 연속골 도전…벤투호 잠시 후 이집트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잠시 후 우리 축구대표팀과 이집트의 친선경기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6월 A매치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인데요.<br /><br />서울월드컵경기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.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월드컵경기장입니다.<br /><br />제가 오후 3시쯤 이곳에 도착했는데, 경기장 밖에서 많은 축구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열린 브라질-칠레-파라과이전 모두 경기장이 꽉 찬 것과 달리 오늘은 분위기가 약간 다른데요.<br /><br />지난 10일 이집트전 예매 5분 만에 티켓 6만5천여장이 매진됐는데, 경기를 앞두고 취소표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이번 경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살라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요.<br /><br />살라흐가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축구팬들의 실망감이 예매 취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티켓을 판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고요.<br /><br />원가보다 낮게 팔겠다는 게시글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래도 안방에서 열리는 A매치를 직관하겠다는 팬들의 열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손흥민을 비롯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 이야기 안할 수가 없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손흥민 선수를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출전선수 명단이 아직 나오지는 않았는데요. 손흥민의 출전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벤투 감독에게 손흥민의 몸 상태와 출전 가능성을 물어봤는데요.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손흥민은 다양한 시스템에서 활용이 가능한 선수입니다. 최전방에 3명을 배치하면 윙어로, 2명을 배치하면 스트라이커로 배치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손흥민은 오늘 경기에서 새 기록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오늘 프리킥 골을 넣으면, '프리킥 골 4골'로 역대 A매치 최다 프리킥 골 공동 1위 기록을 갖게 되고요.<br /><br />또 태극전사 중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프리킥 골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축구협회가 진행한 선수 소장품 경매에서 손흥민의 축구화가 1,600만원에, 유니폼이 650만원에 팔렸는데요.<br /><br />손흥민 선수는 오늘 경기에 구매자들을 초대해 그라운드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이집트 평가전 관전 포인트도 짚어 주시죠.<br /><br />베스트 일레븐에도 변화가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벤투호 빌드업 축구의 중심 황인범 선수가 컨디션 난조로 결장합니다.<br /><br />중원의 살림꾼 정우영 선수까지 부상을 입어 핵심 미드필더 두 명이 자리를 비웠는데, 누가 자리를 채울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올해 초 두 선수가 대표팀에 없을 때 백승호·김진규 선수가 출전했는데요. 오늘은 누가 선발로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수비의 핵 김민재가 빠져 뒷문도 헐거워졌는데요.<br /><br />지난 3연전에서 흔들린 수비라인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합니다.<br /><br />브라질전 참패에, 칠레에 개운하지 못한 승리를 거두고, 파라과이를 상대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다 간신히 비긴 만큼 오늘 시원한 승리를 거두길 기대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손흥민 #벤투호 #이집트 #살라흐_부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