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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강풍'에 멈춘 누리호…발사도 하루 연기

2022-06-14 8 Dailymotion

'강풍'에 멈춘 누리호…발사도 하루 연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로 예정됐던 누리호 2차 발사가 하루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변수는 강한 바람이었는데요.<br /><br />내일은 무리 없이 계획대로 이송작업이 진행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, 지금 날씨 상황은 어떻습니까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도 바람이 좀 불긴 하지만, 오전보다는 바람의 세기가 다소 줄어든 느낌입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바람이 차차 약해진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고요, 이 정도면 내일 누리호 이송작업은 별 무리없을 거라는 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원래 예정대로라면 오늘 누리호를 조립동에서 꺼내서 발사대에 세우는 과정까지, 다시 말해 내일 발사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쳤어야 하는데 못했죠,<br /><br />발사장에 있는 높이 48m의 엄빌리칼 타워에 누리호를 세워서 연료와 추진제 등 공급장치를 연결하고 점검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,<br /><br />바람이 세고, 간혹 돌풍도 불다 보니까 높은 타워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이 위험해질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기체 문제나 발사 운영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항우연은 오후 5시 반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내일 이송 진행을 할지 여부를 논의했는데요, 내일 계획된 일정대로 발사대 이송을 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 이송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어떤 절차를 걸쳐 발사대로 가게 되는지도 궁금하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누리호 이송작업은 아침 일찍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그렇다고 해도 빨리 끝나는게 아니라 오후 늦게까지 점검에 또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,<br /><br />먼저 오전 7시 20분 조립동의 문이 열리면 누리호는 바깥 세상과 처음 만나게 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나서 무진동 차량에 실린 뒤 약 1시간에 걸쳐 천천히 발사대쪽으로 이동을 하고요,<br /><br />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우는 기립작업이 이어집니다. 발사대 아래를 고정하는 작업까지 마치면 오전 11시가 조금 지납니다.<br /><br />이후 발사체에 연료와 추진제 등을 공급하는 장치를 연결하고 또 잘 연결됐는지 점검하는 작업을 작업자들이 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이 작업이 오후 6시 반 정도까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내일 하루 발사를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항우연은 발사 당일도 발사에 영향을 줄 고층풍이 세진 않을 것으로 예측돼 진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남은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누리호의 모습, 볼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누리호_2차_발사 #강풍 #하루연기 #이송작업 #무진동차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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