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내일(15일) 예정이었던 누리호의 2차 발사가 하루 연기됐습니다.<br /> 강풍 때문이라고 하는데, 자세한 소식,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【 질문1 】<br /> 민경영 기자, 정확히 왜 연기가 된 겁니까?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,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큰 원인은 바람 때문이었습니다.<br /><br /> 발사대가 위치한 이곳 전남 고흥 나로도에서는 오늘 새벽 한때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이 불었는데요.<br /><br /> 실제로 저희 취재팀이 이곳에 도착한 정오쯤에도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계속 불었습니다.<br /><br /> 원래는 오늘 오전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고 기립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 항공우주연구원은 강한 바람 때문에 기립 이후의 작업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 기립된 누리호에는 연료와 전기를 공급하는 엄빌리칼 타워를 연결해야 하는데, 이 타워의 높이가 48m 정도 됩니다.<br /><br /> 강풍이 불면 이 타워 위에서 작업하는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