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희룡 장관 "국민 볼모 파업에 중대 결단" <br />"안전운임제 관련 화물 차주 요구 입법 지원" <br />화물연대 "대화 나설 것…반도체 봉쇄는 오보"<br /><br /> <br />화물연대의 총파업 8일째, 정부는 국민 경제를 계속 볼모로 삼는다면 중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는 대화를 재개해 최종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 여론을 거론하며 압박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우리 경제에 매우 어려운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. 화물연대의 운송 방해 등 불법행위는 결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은 더욱 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 장관은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를 찾아 국민 경제를 볼모로 파업을 지속한다면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: 운송 거부를 통해서 국민경제를 볼모로 삼고 일방적인 관철을 계속 시도한다면 저희도 중대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중대결단은 화물연대를 대상으로 한 민형사상 고소·고발과 파업 참여자에 대한 운수면허 취소가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인 '안전운임제'와 관련해서는 화물 차주들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입법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도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끝에 정부와의 협상이 재개되면서 최종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반도체 관련 특수 약품 반입을 봉쇄할 거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<br /> <br />[화물연대 관계자 : 반도체라든지 현대차라든지 어떤 정확한 타겟을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고요.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디를 막겠다, 이렇게 전술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산업계는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파업 중단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정의 / 한국철강협회 산업지원본부 조사분석실장 : 누적 출하 피해는 72만천 톤, 피해 규모는 1조1,500억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. 지금 말씀드린 수치는 주요 철강 기업들의 출하 피해입니다.] <br /> <br />[김영민 / 시멘트협회 이사 : 파업이 중단되지 않는 한 금주 말 주요 생산설비의 가동을 중단할 정도로 매우 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142143229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