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에는 '마에스트로' 손흥민…벤투호, 이집트 4-1 격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축구대표팀이 이집트전 대승으로 6월 A매치 4연전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캡틴 손흥민이 잇달아 명품 패스를 선보이며 공격에 활로를 뚫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황의조와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.<br /><br />중원까지 내려와 왕성한 움직임을 보인 캡틴 손흥민의 활약 속에 벤투호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전반 16분 중원에서의 손흥민의 롱패스가 김진수를 거쳐 중앙으로 연결됐고, 황의조가 역동적인 헤더 선제골로 골망을 출렁였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패스를 잇달아 선보인 손흥민은 세트플레이에서 또 한 번 진가를 뽐냈습니다.<br /><br />전반 22분, 손흥민의 발을 떠난 코너킥을 황의조가 머리로 돌려놓자, 김영권이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대량 득점에 성공할 것 같던 대표팀은 전반 38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한 골을 내줬습니다.<br /><br />상대의 핸드볼로 판단하고 압박을 느슨하게 한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후반 들어 유기적인 패스로 중원과 후방 모두 안정을 찾으며 경기를 지배한 벤투호는 본격적으로 스코어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후반 40분, 교체 투입된 조규성이 '손흥민 존'에서 감아차기 중거리슛을 터트렸고, 경기 종료 직전에는 중앙을 파고든 권창훈이 헤더골로 마침표를 찍으며 4-1 대승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(경기 초반) 이집트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선제골로 인해서 숨통이 트인 경기를 보여줬고, 아직도 마찬가지로 개선해야할 점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끝까지, 마지막에 또 두 골을 추가하면서 행복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이달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한 대표팀.<br /><br />공격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으나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실점하며 적잖은 고민을 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A매치 4연전을 통해 두꺼운 오답노트를 받아든 벤투호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까지 어떻게 해법을 마련할지 관심이 쏠립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goldbell@yna.co.kr<br /><br />#손흥민 #벤투호 #이집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