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보건기구, WHO가 오는 23일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코로나19 처럼 질병과 관련해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입니다.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WHO는 "원숭이두창의 발병과 확산이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일"이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"이 사태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전문가 긴급회의를 오는 23일 소집하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를 토대로 비상사태 선포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가 적용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경우 2020년 1월 말 비상사태가 발령돼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 :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 발생한 것은 분명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입니다. 이때문에 다음주에 국제 보건 규정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WHO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접촉자 추적과 감염자 격리 등의 조치를 권고하면서도 대규모 예방백신 접종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두 백신은 임상 데이터가 부족하고 공급도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WHO는 원숭이두창이 지금까지 전 세계 39개국가에서 천600여 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고 의심 사례는 천500여 건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가능한 빨리 원숭이두창의 새로운 명칭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숭이두창은 1958년 원숭이에게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바이러스의 기원이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옥 (kang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1505483138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