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수 우리 기술로만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곧 하늘을 향해 우뚝 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나로우주센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누리호 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8시 반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하늘을 향해 우뚝 서는 기립 작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전 7시 20분쯤 조립 동에서 나와 1.8km 떨어진 발사대까지 이동하는 데 1시간 10여 분이 소요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체에 가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하게 이동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무게가 200톤에 달하는 누리호를 수직으로 세우는 것 역시 쉬운 작업은 아닌데요. <br /> <br />하단을 지상 고정 장치에 단단히 고정한 뒤 누리호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'이렉터'의 도움을 받아 발사 패드에 세웁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는 '탯줄'이라는 의미를 가진 엄빌리칼 타워에 연결해 발사에 필요한 산화제와 연료를 공급받을 준비를 마칩니다. <br /> <br />각종 케이블을 연결하고 나면 저녁 7시까지는 발사체 기능 점검 작업이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는 1차 발사 때와 달리 누리호에 실제 위성이 실려 발사 성공이 갖는 의미가 더 남다르다면서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차 발사 때에는 위성 모사체가 실렸지만, 이번에는 성능검증위성과 함께 4개의 큐브위성까지 탑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큐브위성은 성능검증위성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진입한 뒤 8일째 되는 날부터 차례로 사출돼 지구 대기나 미세먼지 관측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합니다. <br /> <br />1.5톤급 실용위성을 고도 700km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이 이번 누리호의 임무인데요. <br /> <br />2차 발사가 성공할 경우 세계 7번째로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의 두 번째 도전은 내일(16일) 오후 4시쯤 이뤄질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내일 오전과 오후,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려 발사체 준비 상황과 당일 기상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차 발사 때는 발사대 하부에 작은 문제가 생겼고, 해결하는 데 1시간 정도가 소요돼 발사 시각이 오후 5시로 한 시간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 발사 성공 여부는 단 16분 7초 만에 판가름나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 성능검증 위성이 700km 궤도에 진입했는지는 발사 후 40여 분 뒤 위성과 교신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206151008364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