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불과 보름 전 백악관도 가고 새 앨범 발매가 불과 5일 전이었는데 최정상에 서 있는 BTS는 왜 갑자기 활동 중단을 택한 걸까요. <br> <br>그들이 밝힌 중단 이유와, 소속사 하이브 주가 폭락 소식까지 홍유라 기자가 이어갑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대취타 대취타 자 울려라 대취타. 빛이나 빛이나 내 왕관이 빛이나."<br> <br>2년 전 BTS멤버 슈가의 비정규음반은 발매 14시간 만에 80개국 아이튠스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지난 9년간 BTS 멤버들 제각각 개성 넘치는 음악 재능을 과시해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다른 아이돌 그룹과 달리 개인 정규앨범 발매나 단독 콘서트 등 개인활동을 벌이지 못 했습니다. <br> <br>[RM / BTS 멤버] <br>"결국 나 혼자로 돌아올 시간이 필요하구나 라고 많이 느꼈어요." <br> <br>[정덕현 / 대중문화평론가] <br>"그들이 지금 발 딛고 있는 시스템은 과거의 아이돌 시스템 양산형이죠. 거기서 나타나는 부딪힘이 있었다는 거죠." <br> <br>새롭게 시작되는 솔로 체제의 첫 타자는 제이홉입니다. <br> <br>[제이홉 / BTS 멤버] <br>"개인 거 진짜 본격적으로 들어가고 있고. (1번 타자가 사실 너니까.) 어떻게 보면 그렇게 될 것 같기도 하고." <br> <br>일부 멤버는 연기 활동 가능성도 전망됩니다. <br> <br>[뷔 / BTS 멤버] <br>"다방면으로서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될 테니 많이 예뻐해 주십시오." <br><br>병역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방탄소년단의 맏형인 진은 올해 말까지 입영 연기 돼있고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 입대해야 합니다. <br> <br>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진 뒤 소속사 하이브 주가는 장중 13만 90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기록했고 결국 전일대비 24.87% 폭락한 14만 5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.<br> <br>시가총액은 하루만에 2조원 정도가 증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