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해외 언론들은 BTS 소식을 긴급 속보로 타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BTS는 전 세계인들을 위로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죠. <br><br>세계 곳곳의 아미들, 날벼락 같은 소식에 힘들어하면서도 이제는 우리가 위로할 차례라며 응원했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크리스틴] <br>"전 그냥 BTS가 성장하기 위한 시간을 가진다는 것에 기쁘고, 그들은 이런 시간이 필요합니다." <br> <br>울먹이면서도 BTS의 뜻을 응원하는 팬부터, <br> <br>[랜던 마크] <br>"BTS는 오랜 시간 달려왔고 휴식이든, 활동 중단이든, 뭐라 부르든 받을 자격이 있어요. 다만 이게 끝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마지막은 아니였으면 좋겠다는 팬까지. <br> <br>[현장음] <br>"BTS는 저에게 모든 것이에요. 저의 모든 것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정말 슬프지만, 그들의 미래가 기대됩니다. 시원섭섭한 순간이랄까요." <br> <br>BTS의 팬들은 하루종일 여러 방법으로 교차하는 감정과 반응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이런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세계 주요 언론들도 방탄소년단의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. <br> <br>TV아사히는 새벽 1시 55분, "한국의 인기 그룹 'BTS'가 활동 중지 발표, 솔로 활동 전념"이란 제목으로 속보를 날렸고<br><br>[이반 와슨 / CNN 앵커] <br>"대단한 남성 그룹, BTS가 어제 9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발표를 했는데, 이걸 '활동 잠정 중단'이라고 부르기 매우 조심스럽습니다." <br> <br>CNN 기자는 BTS의 팬이라고 고백하며 아쉬운 소식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[이반 와슨 / CNN 앵커] <br>"(기자) 당신이 BTS의 엄청난 팬이라면서요? (맞습니다.)" <br><br>워싱턴포스트는 "충격적인 발표"라며 "BTS를 단순히 성공했다고 말하기에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의 '세력'이 되었다"며 활동 중단이 미칠 파장을 걱정했습니다. <br><br>반면 뉴욕타임스는 "솔로 활동에 집중하는 게 궁극적으로는 팬들을 위한 길이 될 수 있다"며 희망적인 보도를 했습니다. <br><br>'비틀스'와 비교되며 글로벌 팬덤을 쌓아온 방탄소년단의 활동 중단 선언이 전세계 대중 음악계는 물론 문화 경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한수아 기자 sooah72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