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누리호 2차 발사가 기약 없이 늦춰졌습니다. <br /> 발사대로 이송돼 기립 후 점검하는 과정에서 센서 신호에 이상이 감지됐는데요. <br /> 항우연은 최대한 빨리 원인을 분석해 조치할 예정이지만, 발사 예비일인 오는 23일까지 다시 발사에 나설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.<br />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이 누리호 발사 준비 현황 브리핑을 위해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.<br /><br /> 발사대 도착부터 기립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던 누리호 2차 발사 준비는 어제(15일) 오후 2시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1단 로켓의 산화제 탱크의 산화제 충전 수위를 측정하는 레벨 센서 신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고정환 /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<br />- "발사체 기립이 된 상태에서 발사체에 접근하고, 확인 작업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발사 준비 진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이 됐습니다."<br /><br /> 항우연은 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