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.75%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'자이언트 스텝'에 나섰지만, 미국과 마찬가지로 국내 증시도 상승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세계 곳곳의 긴축 신호가 분명한 상황이라 추세적인 반등으로 보긴 어려운데요. <br /> <br />국내 경제 수장들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주식시장 상황부터 정리해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이후에 미국 뉴욕증시는 오히려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고물가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시중 시장을 억눌러오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됐고, <br /> <br />또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억제하겠다는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코스피는 1.4% 오른 2,481.66으로 장을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오름폭을 조금 더 키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200원대가 올라서 2500선 탈환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고요. <br /> <br />코스닥 지수는 800선을 회복한 뒤 지금은 어제 종가 기준으로 1,290원을 넘었던 원-달러 환율 역시 장 초반 10원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큰 폭의 내림세를 보여왔던 가상자산도 소폭 반등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2,900만 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은 일단 반등하고 있는데, 전망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오늘 어느 정도 오르곤 있지만, 추세가 바뀌었다고 말하긴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적으로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고, 이를 통제하기 위한 각국의 통화 긴축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주식 같은 위험자산을 찾는 자본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어제까지 9거래일 연속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를 기록하는 중인데요, 이 기간 순매도 금액은 3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환율까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환차손을 걱정한 외국인 자금이 더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코스피가 2,200선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, 결국, 현재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160940482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