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시장 시절 경기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주요 의혹 사건에 대해선 강제 수사가 모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(16일) 오전 9시부터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'백현동 의혹'은 해당 아파트 개발 당시 용도 변경이나 임대 비율 설정을 두고 특혜가 있었을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해당 아파트 부지는 한국식품연구원 소유였다가 지난 2015년 2월 부동산개발회사인 '아시아 디벨로퍼' 등에 매각된 뒤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원래 전체 가구가 민간임대로 계획됐지만 지난 2015년 11월에는 민간임대가 10% 줄었고, 분양주택이 90%로 대폭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국민의힘 측은 지난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던 김인섭 씨가 2015년 1월 개발회사로 영입된 뒤 급속히 사업이 진척됐고, 김 씨는 용도변경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며 70억 원을 챙겼다고 주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성남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협조로 용도 변경이 이뤄졌고, R&D센터 부지 등 공공 기여를 고려해 민간임대에서 분양주택으로 전환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사건 수사는 본격화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5월 사단법인 성남미래정책포럼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면서 관련 의혹 조사가 처음으로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감사원은 성남시의 법령위반 여부 등을 살펴본 뒤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1월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배당했고, 성남지청은 다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사건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남부경찰청은 이재명 국회의원과 관련해 여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아들의 불법 도박 및 성매매 의혹, 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, 아내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등 의혹, 성남 FC 후원금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벌인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지금까지 유일하게 강제수사가 없었던 백현동 의혹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161056473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