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.75%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'자이언트 스텝'에 나섰지만, 미국과 마찬가지로 국내 증시도 상승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세계 곳곳의 긴축 신호가 분명한 상황이라 추세적인 반등으로 보긴 어려운데요, <br /> <br />국내 경제 수장들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주식시장 상황부터 정리해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이후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증시 역시 1%대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 내내 상승세,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쪽에 전광판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코스피는 현재 1.38% 오른 2480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고요. <br /> <br />어제 800선이 무너졌던 코스닥은 지금 2%대 상승을 해서 815선에서 거래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미국발 긴축 우려가 시장을 억눌러 왔는데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고요. <br /> <br />최근 낙폭이 컸던 만큼 하락 뒤에 상승세를 보이는 기술적 반등도 상당 부분 영향을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종가 기준으로 1290원을 넘었던 원-달러 환율 역시 장 초반에는 10원 넘게 하락하다가 지금은 하락폭을 좁힌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그동안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던 가상자산은 오늘도 뚜렷한 변화의 조짐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은 일단 반등하고 있는데, 전망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식 시장의 방향성이 바뀌었다고 말하긴 일러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적으로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고, 이를 통제하기 위한 각국의 통화 긴축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자금도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어제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소폭 순매수로 돌아서긴 했지만, <br /> <br />환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환차손도 걱정거리라는 점을 고려하면, <br /> <br />아직 추세가 달라졌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현재의 고물가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돼야 증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내 경제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요?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161152238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