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는 중국의 지원 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하면서 에너지 수입과 금융 협력 등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 침공이 만 4개월이 다가온 시점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침공 바로 다음 날 푸틴 대통령이 전화를 건 이후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무엇보다 주권과 안보 등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에서 상호 계속 지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러시아의 침공을 묵인하고, 러시아는 미중 대립에서 중국을 돕겠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양국은 상호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에서 서로 지지하고 전략적 협력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는 중국에 서 에너지와 금융 협력을 확대한다는 합의를 받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시베리아산 원유의 수입을 늘리고 루블화 와 위안화의 직거래도 키워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중러 국경에 지난 10일 새 고속 도로가 개통된 것을 언급하며 협력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러시아는 신장과 타이완 등 이른바 중국의 핵심 이익에 확고한 지지를 재차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중국과 군사적 관계 확대에도 합의했다 고 발표했지만 중국 발표에는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무기 지원 같은 직접 개입은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겁니다. <br /> <br />대신 러시아 군과 함께 동북아에서 미국과 동맹국 들에 대항해 무력시위를 벌일 가능성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중국의 전략적 협력 의지를 한 번 더 확인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1620220869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