격리의무 해제 오늘 결론…'7일 유지'에 무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를 그대로 유지할지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오늘(17일)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확정돼 발표되는데요.<br /><br />7일 격리를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7일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당초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낮추면서 추진된 건데, 재유행을 앞당길 수 있고 여전히 격리 유지 국가가 많다는 점 때문에 결정이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 "확진자의 격리의무를 조정할지에 대한 여부는 현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내에서 논의하고 있는 단계로서…"<br /><br />이번에는 유행상황 재평가와 함께 격리의무 전환 여부를 결정할 기준도 발표됩니다.<br /><br />당초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, 재유행 시기가 빨라지고 규모가 커질 것을 우려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격리를 유지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'7일 또는 5일'과 같은 기준이 큰 의미는 없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 "(예방접종을 받은 일반인의 경우) 5일 정도면 충분히 다른 사람들한테 감염력이 없어지는 상황이 될 수가 있는데, (고위험군의 경우)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입원할 상황이 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5일이라는 그 날짜의 의미는 (없어 보입니다)"<br /><br />국내 여론조사에서도 격리의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6.8%로, 해제 의견보다 10%포인트 우세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전문가들은 안정적 방역 상황 유지와 재유행 대비를 위한 절충안으로 5일 의무 격리 후 2일의 자율 격리를 권고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romi@yna.co.kr<br /><br />#확진자격리의무 #5일격리단축가능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