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현수 투런포·켈리 8승…LG, 삼성에 2-1 신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LG가 김현수의 투런포와 켈리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묶어 삼성을 꺾었습니다.<br /><br />KIA는 나성범의 역전 스리런포를 앞세워 NC를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회 1사 1루, '베테랑' LG 김현수의 선제 투런포가 터집니다.<br /><br />삼성 선발 백정현의 직구를 잡아당겨 만든 시즌 12번째 대포로, 김현수는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LG의 에이스 켈리는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김현수가 만든 점수를 잘 지켜냈습니다.<br /><br />5회 1사 1, 2루 상황에서 '타율 1위' 삼성 피렐라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맨손으로 잡아 처리했고, 7회 2사 2루에선 1루수 채은성이 슬라이딩 캐치로 타구를 잡으면서 위기에서 빠져나왔습니다.<br /><br />켈리는 7이닝동안 안타 9개를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8승째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한 켈리는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 "채은성, 문보경, 오지환 등 야수들이 수비에서 정말 많이 도와줬습니다. 팀원들이 합심해서 이룬 승리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두 팀이 자랑하는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 대결.<br /><br />NC 구창모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KIA 타선을 2안타로 틀어막았습니다.<br /><br />NC 타선 역시 KIA의 선발 이의리 공략에 애를 먹었지만, 5회 권희동과 손아섭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2대 0 리드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KIA의 반격은 구창모가 내려간 이후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창진이 솔로포를 터트려 1점을 따라갔고, 이어진 2사 1, 2루에서 나성범이 친정팀을 울리는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려 KIA는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야구 #김현수 #켈리 #나성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