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코스피도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1년 7개월 만에 5만 원대로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코스피가 다시 떨어졌는데, 오후 들어서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스피는 41.69포인트, 1.7% 내린 2,409.72에 장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장 직후에는 한때 2.3% 넘게 떨어지면서 2,400 밑으로 내려앉았는데요. <br /> <br />장중 2,400 붕괴는 1년 7개월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낙폭을 줄여 지금은 어제보다 0.4% 정도 낮은 2,440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'5만 전자'로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보다 2% 가까이 떨어진 5만9천 원대에 거래되고 있는데,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 원 아래로 내려간 건 1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지수는 1.77% 내린 787.97에 시작해 점차 회복하면서 790대 중후반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미국의 이른바 '자이언트 스텝'에도 이를 예상했던 국내 주식시장은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하루 만에 추세가 바뀐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스위스와 영국 등 주요국의 긴축 행보가 이어지면서 유동성 축소와 경기 침체 우려가 재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원-달러 환율은 2.4원 오른 1,288원으로 시작해 1,290원대를 재돌파했고 현재는 조금 떨어진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반등했던 뉴욕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다우 지수가 1년 5개월 만에 3만 선 아래로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4% 넘게 폭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주요국 증시도 각국 중앙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면서 대부분 급락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파로 가상자산 시장도 덩달아 휘청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10% 가까이 폭락해 2만 달러 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1714182533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