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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찰국 설치 반대”…경찰청, 긴급 간부회의

2022-06-1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른바 '검수완박' 법안이 통과되며 검찰의 권한은 축소되고 경찰의 권한은 커지게 됐죠. <br> <br>정부는 경찰을 견제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두려하는데, 이에 대해 경찰 조직이 동요합니다. <br> <br>오늘 경찰청장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.<br><br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우현기 기자, 예정에 없던 회의가 열린거라고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김창룡 경찰청장 주재로 열린 오늘 간부 회의는 오후 5시 20분쯤 시작됐는데요. <br> <br>1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는 조금 전 끝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예정에 없던 회의를 긴급 소집한 김 청장은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논의한 권고안 등에 대해 지휘부의 의견을 물은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오늘 경찰청 국장급 이상 지휘부 긴급 회의는 김 청장이 경찰 내부망에 "직에 연연하지 않고 역사에 당당한 청장이 되겠다"고 <br>글을 올린 지 하루만에 열렸는데요. <br> <br>김 청장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경찰 청사로 들어가면서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[김창룡 / 경찰청장] <br>"(오늘 긴급회의 관련해서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.) <br>…" <br><br>오늘 회의는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오는 21일 발표할 권고안에 담길 내용이 일부 알려진 상황에서 열렸는데요. <br><br>앞서 자문위는 행안부 안에 경찰국을 새로 만들고, 행안부장관에게 경찰 인사나 감사권 등 행정적 지휘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<br>최종 권고안에 담는 방안을 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경찰 내부에선 권고안 내용이 경찰의 중립성을 침해할 거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다음달 23일 임기가 끝나는 김 청장이 오늘 수렴한 지휘부 의견을 행안부에 전달하거나, 경찰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밝힐 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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