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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넌 내 친구야” 반려식물로 마음 달랜다

2022-06-17 1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은 개와 고양이같은 반려동물 못지 않게 집에서 가꾸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. <br> <br>버려진 식물을 구조하거나, 다른 사람이 키우던 식물을 입양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재개발 사업으로 주민들이 모두 떠난 동네. <br> <br>조심스레 흙을 파내 화단에 심어진 식물을 밖으로 꺼냅니다. <br> <br>버려진 식물을 구조하는 겁니다. <br> <br>이렇게 구조된 식물은 화분에 옮겨 심어 뿌리를 내리게 합니다. <br><br>오늘 구조한 식물입니다. 이렇게 따로 심어 키운 뒤 입양을 원하는 사람에게 보내집니다.<br> <br>화분은 흙값 정도만 받고 저가에 분양되는데 20~30대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. <br> <br>[백수혜 / 식물유치원 원장] <br>"화원에서 살 수도 있지만 구조됐다는 의미를 가져서 데려가고 싶다고 해주셔서. 이만했던 식물을 데려가신 분이 1미터 넘게 자랐다고. 이름은 공덕이라고…" <br> <br>홀로 사는 정월선 할머니가 새로운 가족을 맞았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엄마가 좋아하는 반려식물.) 꽃분이라고 할까." <br> <br>테이블야자와 산호수 등 네 가지 식물이 담긴 반려식물 바구니입니다. <br> <br>[정월선 / 서울 성북구] <br>"(코로나19 기간) 도움이 됐죠. 누구하고 말할 사람도 없으니까. 얘네들 데리고 물 주면서 아이고 예쁘게 커라. 넌 내 친구야." <br> <br>서울시는 지난 5년간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1만 6천여 명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반려식물은 반려동물보다 키우기 쉽고, 비용도 덜 드는 게 장점. <br><br>반려식물이 홀몸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준희 김근목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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