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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원 '서해 공무원 피격' 감사 착수... 청와대까지 정조준 하나? / YTN

2022-06-17 48 Dailymotion

감사원이 재작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와 해양경찰청에 대한 감사에 나서며 실종된 공무원이 숨지기까지의 조치 과정을 살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청와대가 관련 기관의 보고와 언론 브리핑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, <br /> <br />청와대 외압이 사실로 드러나면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감사원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와 해양경찰청에 대한 감사에 착수합니다. <br /> <br />이 씨의 실종에서 피격에 이르기까지, 국방부와 해양경찰청의 최초 보고 과정과 절차, 업무 처리의 적정성 등이 주요 감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본격적인 감사에 앞서 우선 특별조사국 감사 인력을 투입해 두 기관의 세부 자료 수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당시 해경과 국방부는 북한 통신 감청 자료, 해상표류 예측, 이 씨의 채무 관계, 도박 등으로 이 씨가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최근 발표에서는 이 씨가 월북할 근거가 없다며 지난 정부에서 낸 결론을 뒤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결론에 대해 이대준 씨 유족들은 당시 청와대가 이 씨의 월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에만 집중한 탓으로 의심하는 상황. <br /> <br />특히 국방부는 이번 발표에서 재작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답변 지침을 하달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관련 기관의 사건 보고와 발표 과정에서 청와대의 외압이 있었느냐 여부가 이번 감사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당시 업무를 맡았던 군과 해경 관계자뿐 아니라, 군 당국과의 소통을 지휘하는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 등 청와대 주요 안보 라인들을 정조준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과정에서 청와대 외압 정황이 확인되면 당시 관련자들이 현직 공무원이 아니라도 감사원 법에 따라 조사를 받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감사를 거부할 경우 감사 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도 덧붙여, 청와대 외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감사원법상 국방부 장관이 군 기밀이거나 작전상 지장이 있다고 소명이 있는 자료는 감사를 할 수 없지만, <br /> <br />감사원 관계자는 수집하는 자료가 군 작전에 지장을 줄 만한 내용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감사 진행에 문제가 없을 것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6172143280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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