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투가 격렬해지며 민간인과 군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가 속출해 집단 무덤이 생기고 군인들의 사상자도 하루 천명대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더미에서 구급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베로도네츠크와 강 사이를 두고 있어 쌍둥이 도시로 불리는 리시찬스크. <br /> <br />최근 공격 횟수가 잦아지며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냐톨리 카랴힌 / 리시찬스크 주민 : 집에 있었는데 폭발음이 들리고 먼지 기둥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. 끔찍한 울음소리가 나서 달려가 보니 폐허와 시체만 남아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돈바스 최대 격전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숨진 민간인들도 이 지역에 집단매장됐습니다. <br /> <br />3백여 명이 묻혀있는데 굴착기가 없어 흙도 제대로 덮이지 못한 채 방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세베로도네츠크에 만2천 명, 리시찬스크에 4만 명의 민간인이 남아있어 더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미첼 바첼레트 / 유엔 인권 최고 대표 : 민간인의 실제 사망자 수는 알려진 수천 명보다 더 많을 것입니다. 시신은 마당, 거리, 공원, 아파트, 집단 무덤 등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동부 돈바스 전투가 격렬해지며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피해도 하루 천 명 규모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가운데 2∼5백 명의 병사가 목숨을 잃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의 피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토니 라다킨 영국 국방참모총장은 러시아군도 지상 병력의 25%를 잃었다며 러시아는 전략적으로 실패하고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1723421971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