곡물가 급등…유채씨앗으로 식용유 생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바라기유 공급이 중단되면서 대체재인 팜유와 카놀라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죠.<br /><br />그런데 경관용으로 활용되던 유채를 식용유 제조에 활용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노랑 물결이 일렁이는 유채밭입니다.<br /><br />이른 봄 유채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면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주로 경관용으로 재배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바라기유 수입이 중단되면서 대체제인 팜유와 카놀라유 가격이 폭등하자 유채에서 추출한 식용유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수입된 카놀라유 단가가 많이 올라가고 있고 국내에 유체유가 마침 생산이 돼서 국내산 유체유가 소비될 수 있도록 기대…"<br /><br />국내산 유채 기름은 씨앗에서 저온 압착 방식으로 추출하는데 몸에 좋은 다양한 기능성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맛과 풍미가 좋아 샐러드나 두부전 등 양식부터 한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올리브유에 비해서 활용도가 훨씬 높습니다. 조리유로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고요. 그리고 소스나 샐러드유로도 얼마든지…"<br /><br />농촌진흥청은 국내산 유채 씨앗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전남 영암, 해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 거점 단지를 조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대량으로 생산을 하게 되면 생산 단가가 낮아짐으로써 가격도 많이 낮아질 거라고 생각…"<br /><br />식용유 제조에 활용하고 남은 찌꺼기는 비료로,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로 각각 재활용할 수 있어 자원순환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유채 #음식 #곡물가격 #농업 #농촌진흥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