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부 부품 결함이 발견돼 발사가 한 차례 연기된 누리호가 오늘(19일)부터 발사 준비를 다시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모레(21일) 오후 발사될 예정인데, 때마침 장마가 예보되면서 날씨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오류가 발견되면서 발사대에서 내려진 누리호는 현재 조립동에 들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생긴 산화제 수위 측정 센서는 교체했고, 다른 부분도 그제(17일) 최종 점검을 끝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정환 /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: (발사체) 1·2·3단 전부 꼼꼼하게 다시 점검을 했습니다. 그 결과 이상이 없는 게 확인됐고, 조립동에서 발사 전 할 수 있는 확인은 전부 다 한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새로운 발사 예정일인 모레(21일) 나로우주센터 인근 육상과 해상·공역 통제 계획도 관계 기관들과 재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 준비는 오늘(19일)부터 다시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우선 오늘(19일)은 조립동에 있는 발사체를 무진동 특수 이송 차량에 다시 싣는 작업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발사 전날인 내일(20일) 아침 7시 20분 이송을 시작해서, 늦은 오후까지 기립과 발사대 설치 작업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모레(21일) 발사 예정 시각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오후 네 시로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변수는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초반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장마가 시작될 거로 관측되는데, 모레 나로우주센터 인근에도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발사 예정 시각인 오후 네 시쯤엔 비가 내릴 확률이 30%에, 풍속도 초속 6m로 다소 약할 것으로 보여서, 발사엔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고정환 /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: 가능하면 이송하는 날도 날씨가 괜찮아야 해서 월요일(내일) 이송하는 게 좋겠다, 그렇게 하기 위한 준비는 다 돼 있다고 판단해서, 화요일(모레)로 (발사) 날짜를 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누리호 발사 예비 기간은 오는 23일까지. <br /> <br />이번엔 예정대로 2차 발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1900051013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