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성 궤도 안착하면 성공…교신도 되면 '금상첨화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번의 연기 끝에 다시 발사를 이틀 앞둔 누리호, 지금 우주를 항해 날아오를 준비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지난해 1차 발사 때는 없던 성능 검증 위성도 실립니다.<br /><br />그러면 이번 누리호 발사의 성공 판단 기준은 어떤 것인지 배삼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.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의 확보, 누리호 개발의 핵심 목표입니다.<br /><br />성공의 관건은 위성이 목표 궤도인 700km 고도에 정확히 안착하는지에 달려있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 "해외 상용위성 발사할 때 적용하는 것과 거의 유사한 기준을 현재 오차범위로 잡고 있습니다. 고도 목표 대비 수치로 보면 ±35km 내에 들어오면 정확하게 들어간 걸로 현재 기준을 잡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려면 궤도에 진입할 때 발사체 속도 역시 예측대로 제어돼야 합니다.<br /><br />700km 고도에서 위성이 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발사체의 비행속도는 초속 7.5km.<br /><br />1차 발사 때는 초속 1km가 부족했고, 이 때문에 목표 궤도엔 도달했지만 모형 위성의 궤도 안착에 실패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궤도 안착이 이뤄지면 누리호 자체는 기본적으로 성공한 것이지만, 성능 검증 위성이 얼마나 안정된 상태에서 교신에 성공하느냐는 더욱 완벽한 성공을 위한 관전 포인트입니다.<br /><br /> "위성 분리를 할 때 쉽게 설명을 하면, 4개의 스프링이 하나가 힘이 약해 예를 들면, 그러면 위성은 (균형이 틀어져서) 앞으로 나가면서 돌아요. 그게 과연 얼마만큼 돌 것인가…"<br /><br />위성의 상태는 발사 이후 42분 23초부터 시작될 초기 지상국 교신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#누리호 #700km고도 #궤도안착 #위성 #성능검증 #지상국교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