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활한 전북, 호랑이 사냥 성공…서울, 슈퍼매치 승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디펜딩 챔피언' 전북이 선두 울산에 완승을 거두고 지난 패배를 되갚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조영욱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울산 '호랑이 굴'을 찾아 매섭게 공격을 몰아친 전북.<br /><br />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습니다.<br /><br />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과 김태환이 버틴 울산의 뒷문을 바로우가 활짝 열고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은 곧장 엄원상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, 전북이 3분 만에 다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백승호의 패스를 받은 쿠니모토가 울산 중앙 수비를 꿰뚫고 절묘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.<br /><br />쿠니모토는 9분 뒤 또 중앙을 공략해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시즌 최다 실점으로 자존심을 구긴 울산. 전반 41분 엄원상이 빠른 발로 만회골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은 후반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전북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고, 결국 전북의 3-1 승리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시즌 개막 전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쿠니모토를 꼽았었던 김상식 감독. 멀티골로 긴 슬럼프에서 탈출한 제자의 활약에 활짝 웃었습니다.<br /><br /> "쿠니모토와 비디오 미팅을 통해 안좋았던 부분 또 좋았던 부분을 설명하고 나왔고, 그 결과 오늘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'영원한 맞수' 수원과 시즌 두 번째 대결을 벌인 서울.<br /><br />벤투호 2선에서 맹활약한 나상호가 수원 측면을 허물더니 깔끔한 크로스로 조영욱의 선제골을 돕습니다.<br /><br />나상호는 대표팀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돌파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.<br /><br />1-0으로 이긴 서울은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전북 #서울 #K리그 #조영욱 #결승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