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백호 홈런·소형준 호투…KT, 두산에 7-1 대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T가 강백호의 역전 투런포와 선발 소형준의 8이닝 역투를 앞세워 두산을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LG는 키움과 연장 승부 끝에 소중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T가 0-1로 끌려가던 3회, 심우준이 두산 유격수 김재호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합니다.<br /><br />2사 1, 3루, 강백호의 타석에서 포수 박세혁이 공을 놓쳐 동점이 됐고, 곧바로 강백호가 최원준을 상대로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부상 복귀 후 13경기 만의 대포였습니다.<br /><br /> "첫 타석 슬라이더에 스윙 했었어서 (이번엔) 직구 타이밍에 올려치자 해서 운좋게 걸렸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4회 3점을 더 뽑은 KT 타선. 5회 새 외국인 타자 알포드까지 손맛을 보며 선발 소형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.<br /><br />부담없이 마운드에 선 소형준은 8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나란히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투수전을 펼친 LG 플럿코와 키움 요키시.<br /><br />키움 이정후와 LG 채은성이 솔로포를 주고 받으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습니다.<br /><br />10회초 LG는 두 번의 희생번트 상황에서 키움 수비의 빈틈을 노려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,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은데 이어 김현수가 쐐기 적시타를 뽑아 4-2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 키움을 1경기 차까지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10회말 올라온 LG 마무리 고우석은 한 점을 내줬지만, 팀 승리를 지켜 19세이브로 구원 단독 1위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강백호 #소형준 #KT위즈 #프로야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