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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촌 때이른 찜통더위…"기후변화 탓 극단기상"

2022-06-20 28 Dailymotion

지구촌 때이른 찜통더위…"기후변화 탓 극단기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은 물론 미주와 아시아 등 지구촌 곳곳이 불볕더위에 신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월에 찾아온 때 이른 폭염은 각국의 기상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자연현상이 아니라 '인재'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지구가 뜨겁게 달궈졌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지난 17일, 일부 지역의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기며 1947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찾아온 40도 폭염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은 이미 6월 초에 40도를 넘겼고, 남부 지역은 한때 43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기상청은 올해처럼 일찍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라며, 스페인의 여름이 50년 전에 비해 한달여가량 일찍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주 기온은 정말 너무 높아요.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덥습니다. 너무 힘든 한 주에요. 다음주에는 좀 선선해지길 바라지만, 7월과 8월이 되면 더위가 다시 찾아올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유럽뿐 아니라 미주·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올해 들어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도는 때이른 폭염으로 최악의 흉작에 직면했고 전 세계에서 제일 더운 도시 중 하나인 파키스탄은 이미 5월에 50도를 넘나들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는 거대한 열돔현상으로 다음주 더 강력한 폭염이 찾아와 수천만 명이 찜통더위에 신음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부른 재앙이라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화석연료 등으로 대기에 방출된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촉진해 기후가 변했다는 건데, 그 대표적 현상으로 열돔을 꼽았습니다.<br /><br />가디언은 남아시아에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로 인해 30배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와 환경단체들은 이산화탄소나 메탄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기후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이상기후 #지구온난화 #온실가스 #열돔현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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