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대폭 인상 등으로 지난주 휘청거렸던 국내 주식시장이 이번 주도 큰 폭의 내림세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2% 이상 떨어져 장중에 2,400선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, 그러니까 17일 종가보다 2% 넘게 하락한 2,380선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 장중에 기록한 연저점 2,396.47보다 더 내려온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이 6천억 원 넘게 대규모 순매도에 나선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, 이 물량을 개인과 기관이 받아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 시가 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 역시 오늘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2% 넘게 하락한 5만 8천 원대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, 경기 둔화 가능성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연일 저점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도 부진합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은 2천억 원이 넘는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도 강세입니다. <br /> <br />장 초반 1달러에 1,290원을 넘었다가 지금은 오름폭을 다소 줄이면서 1,280원 후반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.75%포인트 높이는 고강도 긴축에 나섰고,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기준금리의 빠른 상승이 결국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게 투자 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키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미국 등 주요 국가의 물가 상승세가 안정세에 접어들기 전까진 금융시장의 불안 역시 반복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201354446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