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더불어 민주당은 오늘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동료 의원을 상대로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일로 조사를 요청한지 한달 만에 열린 것입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> <br>최수연 기자, 오늘 안에 징계 여부 결과가 나오는 것인가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 저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 나와 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늘 오후 4시부터 회의를 열고 최강욱 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놓고 3시간 넘게 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> <br>[김회재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(오늘 결과가 나오는건가요?) <br>끝나고 말씀드릴게요.<br> <br>최 의원은 지난 4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온라인 회의를 하던 중 동료 의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. <br> <br>윤리심판원은 당시 최 의원 발언이 실제 성희롱에 해당하는지, 다른 참석자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는지 등을 판단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최 의원은 당시 "심각한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한 가벼운 농담에 불과한 발언"이라고 주장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"차마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을 확인했다"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최 의원은 관련 내용을 외부에 알린 제보자를 색출하려 했다는 등의 2차 가해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비대위는 논란이 일자 지난달 9일 윤리심판원에 직권 조사를 요청했고 약 한 달 만에 징계 여부가 결정 되는건데요. <br> <br>징계는 경고부터, 중징계인 당직 자격정지와 당원자격정지 그리고 제명 순으로 수위가 나뉘게 됩니다. <br> <br>앞서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윤리심판원이 독립 기구라는 점을 강조한 만큼 모레 예정된 민주당 비대위에서는 윤리심판원의 결정을 그대로 수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오늘 회의에 앞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"최 의원에게 무거운 처벌을 내려 민주당이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증명하길 바란다"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민주당사 앞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