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성공하면,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위성을 우주 궤도에 쏘아 올리는 우주 강국이 됩니다.<br /> 엔진 개발부터 발사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우주 개발 30년사의 새로운 획을 긋게 됩니다.<br />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우리나라의 최초 인공위성은 지난 1992년 영국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우리별 1호였습니다.<br /><br /> 이후 기술력이 모아져 개발이 이뤄졌지만, 발사체 발전 속도는 더뎠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2002년 시작된 발사체 개발을 통해 2013년 세 번째 도전 끝 발사에 성공한 '나로호'는 1단 엔진이 러시아산, 2단은 한국이 만든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 다만, 이번 '누리호'는 엔진부터 발사체 조립, 발사대까지 모든 것이 순수 국내 독자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.<br /><br /> 진정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라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오승협 / 항우연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