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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보복여행' 급증에 항공대란…조종사·공항인력 태부족

2022-06-21 8 Dailymotion

'보복여행' 급증에 항공대란…조종사·공항인력 태부족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는 최근 연휴 때마다 항공대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날씨도 문제지만, 항공사와 공항 관제 인력이 부족한 상황도 한몫했습니다.<br /><br />각국에서 코로나19에 억눌렸던 '보복여행' 수요가 본격화하고 있지만,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주희PD 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은 지난달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이어 지난 주말 노예해방일 연휴에도 항공대란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연휴 기간 5천 대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, 토요일 하루에만 6천 대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항공 수요는 급증했지만, 날씨가 좋지 않았던 데다 항공사와 공항 관제 인력 부족 등이 겹치면서 곳곳에서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.<br /><br />영국에서도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연휴 기간 주요 공항이 아수라장으로 변하며 항공 대란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에 억눌렸던 '보복여행' 수요가 본격화하고 있지만, 항공사와 공항의 공급이 수요에 전혀 미치지 못하면서 각국에서 항공기 결항·지연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항공 대란의 원인 중 하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단행된 항공업계의 대규모 인원 감축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항공사와 공항이 뒤늦게 인력 확보에 나섰지만 다른 직종으로 전업한 직원도 많은데다 인건비도 상승해 단기간에 인력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.<br /><br />비용 절감을 위해 실시했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부메랑이 돼 돌아온 셈입니다.<br /><br /> "항공업계 전체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업계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이 이뤄지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, 갑자기 수요가 증가했을 때 다시 그 능력을 확장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."<br /><br />항공 대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되면 전 세계적으로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항공대란 #보복여행 #휴가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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