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첫 발사 8개월 만에 재도전 성공...자체 기술로 신속히 문제 해결 / YTN

2022-06-21 2 Dailymotion

1차 발사 이후 8개월 만의 재도전과 두 번의 연기 끝에 누리호는 발사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축적된 자체 기술력으로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송태엽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0월 누리호 1차 발사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단 분리와 700㎞ 목표 고도에 도달함에 따라 핵심 기술은 입증됐지만, 위성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는 최종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구성된 '누리호발사조사위원회'는 원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원격전송 데이터 분석 결과 3단부 헬륨 탱크에 가해지는 액체산소의 부력이 상승해 산화제 탱크에 손상이 생기고 3단 엔진이 일찍 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고정환 / 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본부장 : 저희가 원인 분석을 두 달 정도 해봤더니 탱크에 손상이 생겨서 그쪽으로 산화제가 새면서 압력이 떨어지고 결국엔 엔진이 정지하게 된 그런 원인이었던 걸로 확인됐고요….] <br /> <br />이같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, 이번 2차 발사 때는 헬륨 탱크의 하부 고정부를 보강하고 산화제 탱크 맨홀 덮개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속히 원인을 진단하고 5개월여 만에 문제를 해결했지만 2차 발사도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날씨 때문에 발사가 하루 연기된 데 이어 산화제 측정 센서에 문제가 발생해 16일 또 발사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즉각 진단을 내리고 1단과 2단 분리 없이 바로 부품을 교체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정환 / 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본부장 : 레벨 센서의 전기 쪽에 이상이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. 그래서 저희가 전기부만 단 분리 없이 교체가 가능할지 도면 검토 작업을 했고, 실제 1단 연결부 쪽에 작업자가 들어가서….] <br /> <br />며칠의 시간 낭비를 막으면서 예비 발사일인 23일을 넘기지 않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8개월 만의 재도전과 두 번 연기 끝에 성공한 누리호 발사. <br /> <br />자체 보유한 기술력 덕분에 신속한 진단과 문제 해결이 가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태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태엽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6212159190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