권영세 통일장관, 북한에 대화 촉구…"리선권 언제 어디서든 만나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리선권 통일전선부장과 언제 어디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의 대북 대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권영세 장관은 '대화'로 남북 현안 문제를 풀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최근 대남 총책으로 발탁한 리선권 통전부장을 자신의 상대로 지목하며 만나자고 공개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정부는 대화를 통해 남북 간 모든 현안을 풀어야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. 저는 통일부 장관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어떤 형식이든, 리선권 통전부장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힙니다."<br /><br />북측에 대화를 공식 제안한 상황은 아니지만 책임있는 당국자끼리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자는 차원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권 장관은 대북 인도적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며, 북한의 호응을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은 코로나19에 이어 장내성 질환 확산 등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. 관련한 대북 지원은 수차례 밝힌 바와 같이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지속해 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던 북한인권재단 출범이 연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'이산가족의 날'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7차 핵실험 전망에 대한 물음에는 급작스럽게 진행될 수도,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을 향해 핵실험을 감행하면 안보력 약화와 경제 위기로 귀결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<br /><br />(ego@yna.co.kr)<br /><br />#권영세 #통일부장관 #대북대화 #리선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