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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철도·지하철 멈춘다…30년 만에 최대 규모 파업

2022-06-21 0 Dailymotion

영국 철도·지하철 멈춘다…30년 만에 최대 규모 파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 철도노조가 30년 만에 최대 규모 파업을 단행합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 21일, 23일, 25일 사흘간 80%의 기차편 운행을 중단하고, 21일에는 런던 지하철까지 멈출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살인적 물가 상승에 다른 직종도 파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 철도해운노조 산하 조합원 4만여명이 구조조정 중단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30년 만에 최대 규모인 이번 파업은 현지시간 21일과 23일, 25일 사흘간 진행되며, 이 기간 기차편 운행은 80% 감축되고, 상당수 노선은 아예 운행이 중단됩니다.<br /><br />21일에는 런던 지하철도 파업에 동참해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사람들 삶에 지장을 초래하고 싶지 않습니다. 우리는 이 분쟁의 해결을 원하지만, 우리 노조원들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 우리는 수천 명 감원에 직면해 있습니다."<br /><br />영국 교사 노조는 물론 의사, 우체국, 주차 단속원 등도 파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업종을 막론하고 영국 노동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서려 하는 것은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만큼 급여가 오르지 않아서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영국 소비자 물가는 9% 오르며 40년 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, 이번 달 물가도 9%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월세가 한 달에 200~300 파운드씩 오르고 있습니다. 하지만 제 월급은 200~300 파운드씩 오르지 않습니다. 어떻게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. 어떻게 음식을 준비하고, 주거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겠습니까. 불가능합니다."<br /><br />영국의 경제 성장률도 3개월간 마이너스를 기록했고,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명확하다는 전문가 진단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는 영국이 대규모 파업과 스태그플레이션이 결합한 '1970년대식' 위기에 직면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영국_기차 #철도노조_파업 #스태그플레이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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