떡볶이 재료 줄줄이 인상…"재료 가격 부담 ↑" <br />’국민 간식’ 떡볶이…"가격 인상 쉽지 않아" <br />떡볶이 가격은 ’그대로’…"장사 부담 커져" <br />가뭄 등 악재 잇따라…가공식품 지수 7.6% ↑<br /><br /> <br />최근 물가 오름세에 주머니 사정이 걱정되는 요즘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 간식 떡볶이도 원재룟값 상승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 신당동 떡볶이 거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신당동 떡볶이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표적인 외식 품목인 떡볶이마저도 최근 가격 상승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떡볶이 거리에서는 즉석 떡볶이를 2인분에 만5천 원 정도에 즐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즉석 떡볶이에는 떡, 고추장, 라면과 같은 재료가 들어가죠. <br /> <br />떡볶이 재료 가격 대부분이 오르면서 30년 동안 떡볶이 장사를 해온 가게 사장님은 최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사장님 말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윤근 / 신당동 떡볶이 가게 운영 : 여기는 많이 쓰는 게 밀가루잖아요. 떡볶이 재료 자체 쓰는 것들이 거의 한 20%에서 25% 정도 올랐다고 봐야죠. 이게 또 서민 음식이고 그러니까 (가격을) 올릴 수도 없고. 애로사항이 많습니다.] <br /> <br />신당동에 있는 다른 떡볶이 가게 사장님 역시 떡이나 채소, 쫄면, 라면과 같은 재료의 가격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떡볶이 가격을 함께 올리면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매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결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재료 가격이 올라도 떡볶이 가격을 유지하려다 보니 가게 사장님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가뭄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식자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가공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.6%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외식 메뉴에 많이 쓰이는 가공식품인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은 20% 넘게 오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외식 물가도 덩달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치킨이나 자장면, 떡볶이, 칼국수 등 외식 품목들이 모두 지난해 말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하반기에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지만, 식료품비는 쉽게 줄일 수도 없어 가게 사장님들도, 서민 부담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신당동 떡볶이 거리에서 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21158286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