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는 우리나라 300개 기업의 다양한 기술력이 총결집돼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가 아닌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, 우리도 한층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누리호에 들어간 부품은 무려 37만여 개. <br /> <br />우리나라 기업 300여 곳, 연구진 천여 명이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 설계부터 부품, 조립, 성능 검증과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이뤄냈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총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정갑/ 누리호 위성항법 수신기 개발 기업 선임연구원 : 국가의 큰일이다 보니 우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저희가 도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참여기업에 쓰인 비용은 전체 사업비의 80% 수준인 1조 5천억 원. <br /> <br />단순 비교해도 나로호 때 1,775억 원의 8배가 훌쩍 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제 발사체 고도화 사업을 통해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'뉴 스페이스 시대'로 전환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미 미국의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, 영국의 버진 갤럭틱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'뉴 스페이스 시대'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위성통신과 위성인터넷 등 위성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면서, 우주산업은 그야말로 블루오션입니다. <br /> <br />[이창진 / 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: 민간기업이 하드웨어 쪽으로 (참여)하는 것도 괜찮지만, 활용이나 그것을 이용한 정보분석이라든가 이런 데 (노력을) 기울인다면 오히려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.] <br /> <br />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우주산업은 530조 원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3조2천억 원 정도로, 아직 전 세계 시장의 1%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의 화려한 성공을 발판으로, 이제 'K 스페이스 산업'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일만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2062215262217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