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 인사 '尹사단' 전진 배치…검사장급 대거 이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첫 검찰 정기 인사가 오늘(22일) 단행됐습니다.<br /><br />핵심 요직에 이른바 '윤석열 사단'이 전진 배치됐는데요.<br /><br />첫 여성 고검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2일)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정기 인사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우선 핵심 요직 중 하나인 대검찰청 반부패·강력부장에 '윤석열 사단'으로 꼽히는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가 승진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'산업부 블랙리스트'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동부지검장 자리에는 특수통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가 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역사상 첫 여성 고검장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노정연 창원지검장이 승진해 부산고검장을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역시 특수통이자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이진동 서울고검 감찰부장과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도 승진해 각각 대전지검장과 의정부지검장으로 갑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 기자, 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인사가 단행됐는데…이번 인사를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정권 교체 이후 첫 정기 인사인데다, 9월 초 '검수완박법' 시행 전 주요 수사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특수통 편향 인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의식한 듯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대표 '공안통' 송강 청주지검 차장과 정영학 울산지검 차장이 각각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서울북부지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시절 '친정부' 성향으로 평가되거나, 현재 감찰 또는 수사를 받는 검사는 법무연수원으로 발령 났습니다.<br /><br />'친문' 검사로 분류되는 김관정 수원고검장과 지난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났던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낸 사표는 오늘(22일) 수리됐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에는 중간 간부와 평검사 인사가 발표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다만 이례적으로 늦어지는 검찰총장 인사 속에 대규모 정기 인사가 단행된 만큼, '총장 패싱'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사단 #총장패싱 #검찰인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