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, 29~30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…다자외교 데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(NATO) 정상회의에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의 다자외교 데뷔 무대인데요.<br /><br />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다음 주 수요일(29일)부터 이틀간,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첫 참석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는 나토 회원국이 아니지만, 나토가 '아시아·태평양 파트너' 국가로서 우리나라와 일본, 호주, 뉴질랜드 정상을 초청해 참석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다른 3개국 정상들도 초청에 응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취임한 윤 대통령으로선 첫 해외 방문에서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북핵, 북한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참석국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. 예측 불가능한 국제정세 속에서 나토 동맹들과 함께 포괄적 안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인도적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살상 무기는 포함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나토와 신흥 안보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 등도 논의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러한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나토 본부가 소재한 벨기에 브뤼셀에 주 나토 대표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쇄 정상회담도 예정됐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폴란드, 체코, 덴마크,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을 포함해 약 10개국들과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일 양자회담은 확정되지 않았지만, 취임 상견례를 겸해 기시다 총리와의 약식회담 또는 환담 자리가 마련될 수는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동향과 고조되는 도발에 대응한 3각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나토 정상회담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대통령 #나토정상회의 #김건희여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