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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도체 시장보다 큰 우주산업 문도 활짝 열렸다

2022-06-22 15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며 반도체 시장보디 규모가 큰 1300조 규모 우주 산업 시장의 문이 열렸다는 평가입니다. <br> <br>다른 나라의 위성을 쏘아올리고 돈을 버는 등 틈새 시장도 노릴 수 있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아파트 17층 높이의 누리호. <br><br>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조립과 터보 펌프를 만들었고 위성보호 덮개 페어링은 한국화이바, 로켓 전체 조립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맡았습니다. <br> <br>들어간 부품만 37만 개, 제작에 참여한 기업만 300여 곳에 달합니다.<br> <br>누리호가 고도 700km를 뚫은 순간 우리 기업들은 그동안 일부 나라가 독점하던 우주 산업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습니다. <br><br>지난해 기준 우주 산업 시장 규모는 530조 원으로 520조 규모인 반도체 시장을 이미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매년 5%씩 성장하고 있는데 2040년쯤에는 1300조 원까지 급팽창할 것으로 예측됩니다.<br> <br>당장 누리호로 외화유출부터 줄어듭니다. <br> <br>그동안 한번에 700억 원가량 써가며 미국, 러시아, 일본 발사체로 위성을 쏘아 올렸는데 1.5톤 이하 저궤도 위성은 이제 우리가 쏠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현재 계획이 잡혀 있는 국내 위성만 100개가 넘습니다. <br> <br>정치 군사적 이유로 미국이나 러시아 발사체를 이용할 수 없는 동남아 같은 제3국의 위성을 쏴주고 외화도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. <br> <br>틈새시장 공략인데 보다 경쟁력을 높이려면 부품 국산화 등을 통한 비용 절감이 절실합니다. <br> <br>[송용식 /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 항공방위산업팀장] <br>"주요 부품에 대해서는 국산화를 시키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고요, 기존 에너지 기업과 모빌리티 기업들을 활용해서 좀 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앞으로 정부는 항우연이 보유한 기술 등을 기업으로 이전해 민간 주도 '뉴 스페이스'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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