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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개구리 급식' 열무김치 납품업체 해썹 부적합...학교 72곳에 여전히 김치 납품 / YTN

2022-06-22 3 Dailymotion

얼마 전 학교 급식에서 잇따라 죽은 개구리가 나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 학교에 열무김치를 납품했던 업체 2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'해썹'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중 1곳은 아직 과실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서울 72개 학교에 여전히 김치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죽은 개구리가 발견된 데 이어 <br /> <br />지난 15일에는 서울 중구의 고등학교 급식 열무김치 국수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 학교는 서로 다른 업체에서 열무김치를 납품받았는데, 두 업체 모두 식약처로부터 '해썹' 1차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원·부재료의 입고 검사와 방충·방서 관리가 미흡해 1차 부적합 판정했다며 재평가에서도 부적합 결정이 내려지면 인증이 취소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의 원인으론 강서구 고등학교의 경우 식품업체가 열무를 절이고 세척·탈수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걸러지지 못한 점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식재료를 검수하고 용기에 담는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학교의 책임도 인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구 학교도 비슷한 과정으로 개구리가 섞여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, 납품업체가 강력히 결백을 주장해 발생 원인을 일주일째 결론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다 보니 이 업체와 계약한 학교 74곳 가운데 72곳엔 여전히 김치가 납품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영식 /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장 :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마 일방적 계약을 취소하기가 아마 부담스럽고 나중에 원인이 다르게 밝혀지면은 책임문제가 있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급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즉시 급식전자조달시스템 등록을 정지하도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협조를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여름방학까지 급식 식단에서 열무김치를 제외하고, 학교에 열무김치를 납품하는 업체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30556120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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