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같은 9천160원을 제시하면서 노사 간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계가 앞서 내놓은 최초 안은 만890원으로 경영계의 요구안과 천730원, 18.9%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제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용자위원들은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중소·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지급 능력이 고물가 등으로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기정 사용자위원은 "2017년부터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44.6%에 달하는 반면, 같은 기간 1인당 노동생산성은 4.3%,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11.5% 증가에 그쳤다"며 "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최저임금 인상률에 현저히 미치지 못해 인상요인을 찾을 수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이동호 근로자위원은 "문제는 특수고용직, 비정규직 등 일용직의 취업자 감소가 지속돼 -6.9% 기록했다는 것"이라며 "이는 최저임금에 직접 영향을 받는 저임금 노동자들이 더욱 어렵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31757112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