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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율 13년 만에 1,300원 돌파…증시 또 연저점

2022-06-23 0 Dailymotion

환율 13년 만에 1,300원 돌파…증시 또 연저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금융시장이 연일 출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필요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제부총리의 언급에도 원·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약 13년 만에 1,300원을 넘어섰고 증시는 또 연저점으로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원·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1,300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외환시장에서 원·달러 환율은 장중 1302.80원까지 치솟은 뒤 결국 4.5원 오른 달러당 1,301.80원에 마감됐습니다.<br /><br />글로벌 물가 급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긴축 가속화 움직임이 달러화 강세의 기본적 배경이지만,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상승 흐름이 증폭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 증시는 이틀 연속 연저점을 갈아치우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1.22% 내린 2,314.32에 마감해 1년 7개월여 만에 최저치였고 코스닥지수는 4.36% 폭락해 2년 만에 가장 낮은 714.38에 장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심상찮은 시장 흐름 속에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연 정부는 필요시 시장안정조치에 나서겠다고 공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등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시 시장안정노력을 실시하는 한편, 시장 내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병행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저항선인 1,300원이 무너지면서 단기적으로 1,350원까지 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1,350원까지는 보수적으로 열어두고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. 다만 연말까지는 환율 레벨 자체는 완만한 속도로 우하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"<br /><br />우리 경제 자체의 문제보다 세계적 달러 강세 흐름 속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인 만큼, 정부가 상승하는 환율과 외국인 주식 매도세에 제동을 거는데는 한계가 있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연저점 #외국인 #주식매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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