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 이슈는 정치권으로도 확산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청장을 만난 민주당은 정권이 “경찰 길들이기”에 나섰다며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인사안이 번복되는 과정에서 정권 실세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로 이어갑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경찰청을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경찰 통제가 극에 달했다고 규탄했습니다. <br> <br>[서영교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경찰을 통제하고 그리고 경찰을 흔들어대고 경찰 인사권을 쥐고 경찰을 길들이기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김창룡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와 면담을 가진 뒤 인사 번복 과정에서 정권 실세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“2시간 동안에 인사가 번복될 때에 뭔가의 개입이 있었다. 제가 볼 때는 실세의 개입이다. 이것이 비선실세냐 혹은 계선의 실세냐 이것을 밝히는 것 이것이 되게 중요한 일이다.” <br> <br>경찰청이 올린 인사 안이 아닌 행정안전부와 조율한 1차 수정안이 내려왔고, 이후 또 변경이 됐는데도 경찰에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권력의 사유화를 중단하라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] <br>"대통령은 최측근 좌(左)동훈-우(右)상민으로 하여금 사정기관을 장악하고 인사와 수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밑그림을 완성했습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 측은 경찰 권력도 견제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경찰이 대통령과 행안부를 패싱하고 인사 발표를 했습니다. 그래서 이것을 바로잡았습니다.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지 아니하면 부패하게 돼있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 통제를 막겠다며 자체 TF를 만들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이철 <br>영상편집 김민정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