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집중 호우에 곳곳에서 피해신고가 잇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에는 토사가 흘러내리고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빗물이 토사와 함께 빠른 속도로 흘러내립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주차장 안은 발목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채석준 / 아파트 주민 : 갑자기 주민들이 웅성웅성해서 무슨 일인가 해서 나왔더니 토사가 흘러내려서…. 아까는 계곡의 물처럼 흘러내렸어요, 토사가.] <br /> <br />수도권에 집중된 호우로 경기 성남시의 한 아파트 인근,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유출된 겁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곳이 주차장 지하 2층입니다. <br /> <br />1층부터 토사가 시작돼 이곳까지 밀려왔는데요. <br /> <br />주차장 밖 인근 도로까지 부유물이 쓸려 내려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시공사 관계자 등이 현장에 나와 복구 작업을 진행했고 피해 보상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가에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0시 15분쯤 서울 사당동에서 9백여 가구가 정전됐다가, 2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은 비와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건드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경기 광명역 주차장에도 물이 차올라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서울 수색동의 한 공사현장 인근에서는 토사와 빗물이 섞인 흙탕물이 내려와 인근 가게가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장위동의 한 인도에서는 50cm 정도 깊이의 땅 꺼짐이 발생해 행인 한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통제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불광천에서는 불어난 물에 증산철교 하부도로가 통제됐다가 해제됐고, <br /> <br />동부간선도로도 수락지하차도부터 성동 구간이 한때 양방향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경기 의정부에서도 차량 침수 사고가, 서울 당산 나들목에서도 도로 침수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서경 (ps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405002477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