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대호의 라스트 댄스…'불혹 타격왕' 정조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롯데 이대호의 방망이가 무섭습니다.<br /><br />지금 페이스라면 '불혹의 타격왕'도 가능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이가 들면 스포츠 선수들의 실력이 하락한다는 이른바 '에이징 커브'. 롯데 이대호에겐 남의 일입니다.<br /><br />은퇴를 선언한 올 시즌, 이대호는 타격왕을 노립니다.<br /><br />키움의 이정후와 KIA 소크라테스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와 타율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이대호는 이번 시즌 꾸준한 타격감으로 내내 타율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이대호가 기세를 유지한다면 이대호는 고 장효조, 양준혁과 함께 타격왕 4회 수상자의 영광을 안고 은퇴하게 됩니다.<br /><br />'불혹의 타격왕'으로 최고령 타격왕 타이틀도 그의 몫이 됩니다.<br /><br />즐기면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자는 그의 다짐. 부담을 내려놓자 성적도 좋아졌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가볍게 친다고 생각했는데 안타가 됐고…(승리를 위해서) 이제는 후배들도 해야되고, 저도 해야되는데 즐겁게 하려 했던 게 잘됐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팬들 사이에서 '은퇴 번복' 선언을 기다리는 움직임이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대호는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요즘에 사랑 받는 게 느껴지고, 감사합니다.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<br /><br />#롯데자이언츠 #이대호 #소크라테스 #이정후 #타격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